우리나라 도로 위 친환경차 18만여대…전년比 28.6%↑

입력 2016-02-14 13:17  

우리나라의 친환경차 보급대수가 18만여대로 전년 대비 28.6%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

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된 친환경차는 총 18만361대로 2014년 말 대비 28.6% 증가했다.

특히 하이브리드카가 17만4620대, 전기차 5712대, 수소차 29대로 집계됐다. 이중 하이브리드카는 전년 대비 27% 증가했으며 전기차는 두 배 늘었다.

다만 아직까지 전체 자동차 대비 친환경차 보급률은 1%를 밑돌고 있다. 지난해 말 등록된 자동차는 총 2098만9885대로 친환경차는 전체의 0.9%를 차지하고 있다. 1년 전 0.7% 대비 0.2%포인트 늘었지만 여전히 100대 중 1대도 안되는 수준이다.

올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전용차 출시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그 비중은 늘어날 전망이다.

현대차는 지난달 친환경 전용차 '아이오닉'을 출시, 국내 시장에서 1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. 지난해 한국 시장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3만9000대에 약 40%수준으로 추가되는 셈이다.

기아차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친환경 전용 SUV '니로'를 선보이고, 도요타도 신형 프리우스를 판매할 예정이다. 올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.

정부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. 환경부는 전기차 8000대, 하이브리드카 3만400대,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3000대, 수소차 71대 등 총 4만1471대의 친환경차에 대해 보조금 2014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최근 밝혔다.

한경닷컴 산업경제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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